이번 달 미국의 주택 시장 경기가 예상을 웃돌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6월 미국 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9.8% 증가한 117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111만건을 웃돌았다.

로이터는 주택 착공 건수가 증가한 것은 고용 시장 위축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한 청년층이 아파트와 같은 다가구 주택을 찾고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항목별로 단독 주택 착공 건수는 0.9% 감소한 68만5000건을 기록했다. 동북부 지역 착공 건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남부 지역 단독 주택 착공 건수는 2008년 3월 이후 최대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상무부가 밝혔다. 또 다세대 주택 착공 건수는 29.4% 증가한 48만9000건을 기록했다. 1987년 11월 이후 최대치다.

6월 건설 허가도 전달(125만건)보다 7.2% 증가한 134만건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 111만건을 웃돌았다.

단독 주택 건설 허가는 0.9%, 다세대 주택 건설 허가는 15.3% 증가했다.

한편 미래 수요를 보여주는 신규 건설 허가 건수는 7.4% 증가한 134만건을 기록했다. 2007년 7월 이후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