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이 그리스에 3차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16일(현지시각) 마켓워치가 전했다.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성명을 내고 “유로그룹은 그리스 의회가 지난 12일 유로 정상회담에서 결의한 내용을 채택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우리는 3년동안 그리스에 구제금융을 제공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채권단은 15일까지 그리스 의회에서 개혁안을 통과시킬 것을 주문했다. 그리스 의회도 증세와 연금 개혁 등의 내용을 담은 긴축 법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전체 300석 중 229명의 찬성표를 얻어 통과시켰다.
다만 각국이 대화를 재개하기 까지는 몇가지 장애물이 남아있다. 독일과 네덜란드 의회가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을 승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독일과 네덜란드 국회는 각각 16일과 17일 개혁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