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록 여부는 각 연맹의 인정에 달려"
유지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8일 기보배(27·광주시청)의 양궁 세계 기록 논란과 관련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 국제양궁연맹에 확인한 결과, 세계신기록으로 인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유니버시아드 기록이 세계 기록인지 아닌지는 각 (경기) 연맹의 인정에 달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번 대회에서) 사격은 (세계 공인 기록으로) 인정이 안 되고, 수영은 이번 대회에 인정이 된다"면서 "육상은 6월에 세계육상연맹에 트랙 등을 인정받아서 세계기록으로 받아 들여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보배의 기록이 세계공인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 대해 “‘지난해 FISU로부터 양궁은 국제공인기록으로 공인받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아 신중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관계자 발언이 전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