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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1명이 숨져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다. 치사율은 18.8%로 높아졌다.

이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에서 “133번(70) 확진자가 8일 오전 메르스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민간 구급차 운전자로 지난 5월 27~29일 사이 응급실에 입원해 있던 '슈퍼 전파자' 14번(35)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고령이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있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없었으나, 전날 177번(여·50) 환자가 숨을 거둔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