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흉내를 내며 악어가 있는 호수에 뛰어든 남성이 악어에 물려 숨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각) 오전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주 경계에 있는 한 호수에서 수영하던 토미 우드워드(28)가 길이 3.4m짜리 악어에 물려 현장에서 숨졌다고 4일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당시 호수에는 '수영 금지-악어 있음'이라는 경고문이 있었지만, 우드워드는 이를 무시하고 한 여성과 함께 물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이 여성은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워드는 악어 흉내를 내며 물에 들어갔지만, 바로 악어의 공격을 받았다고 CNN은 전했다. 사고 목격자는 "우드워드의 몸이 물 위로 떠올랐다가 다시 물속으로 당겨져 들어갔고, 떠오르고 가라앉기를 반복하더니 사라졌다"고 말했다.
우드워드의 시신은 왼팔과 가슴에 상처를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