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는 30(현지 시각) "이날 저녁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상환해야 하는 채무를 갚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야니스 바로우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재무부로 들어가던 중 "IMF에 빚지고 있는 16억 유로를 갚을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No)"라고 대답했다.

재무장관의 이 같은 논평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채무 상환 시한 및 유럽 구제금융 종료 시한 몇 시간 앞두고 채권단과 마지막 절충을 시도하고 있다는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나와 그리스 정부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