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백수오 원료 공급 업체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내츄럴엔도텍 측이 고의로 이엽우피소를 섞거나, 묵인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무혐의 처분 소식이 전해지자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전날보다 29.75% 급등해 2만1150원에 마감됐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검찰이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백수오 원료 공급 업체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이 고의로 이엽우피소를 섞거나 묵인한 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소비자들의 환불 보상 소송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조사 결과 내츄럴 엔도텍의 백수오 제품에는 '이엽우피소'가 평균 3%정도 섞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엽우피소는 재료를 납품하는 농가에서 섞여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츄럴엔도텍 측이 묵인하거나 숨긴 정황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양부남 / 수원지검 제1차장검사
"(이엽우피소가) 혼입됐는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고의로 넣었다고 보기 어렵고 묵인했다고 보기 어려워..."
내츄럴엔도텍은 원재료 납품 검사 시스템 문제로 재배지에서 이엽우피소가 섞여 들어오는 걸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백수오 제품내 이엽우피소 비율이 3%로 낮아 이 정도를 고의로 섞어 얻어지는 경제적 실익도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김종범 / 수원지검형사4부장
"과실을 처벌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검증시스템이 미비했다 부주의했다."
하지만 검찰은 재배 농가들이 납품한 백수오 원료가 뒤섞여 있어 이엽우피소가 섞인 원료를 납품한 곳을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무혐의 처분 소식이 전해지자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전날보다 29.75% 급등해 2만1150원에 마감됐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