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셰프테이너'들의 돌풍이 거세다. TV를 틀었다 하면 나온다 할 정도로 공중파 3사는 물론 케이블까지 장악했다. 이들 덕에 대한민국은 하루 24시간 요리 중.
'밉지 않은 허세' 최현석, '슈거보이' 백종원, 솔직담백한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 3인이 이 열풍의 중심에 있다. 요리에 예능감이라는 양념을 팍팍 쳐 우리를 중독시킨 3인방의 매력 레시피를 분석해봤다.

백종원
구수한 된장처럼,
때로는 달달한
설탕처럼


더 이상 백종원을 배우 소유진의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다. '슈거보이'(음식에 설탕을 많이 쓴다고 해서 붙은 별명)라는 귀여운 별명과 함께 어느덧 국민 '귀요미'로 등극했으니 말이다.

백종원은 주말 예능 프로그램 (이하 마리텔)을 통해 국민 셰프로 거듭났다. "설탕 얼마나 넣을 거냐구유? 에이~ 알잖아유, 팍팍 넣어유"라는 가식 없이 터져나오는 멘트와 거품 없는 요리 레시피는 헤어나올 수 없는 백종원만의 매력 포인트다.

"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를 만들고 싶어요.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는 본인이 관심 가는 (쉬운) 레시피를 따라 하는 것이 좋거든요."

그의 이런 요리철학은 tvN 에도 고스란히 녹아난다.
지금은 뛰어난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지만 그 역시 시작은 험난했다. 5년 전, 한식기업 더본코리아의 CEO이자 '전통의 맛'으로 승부해 외식업계 '19전 무패'를 기록한 신화의 주인공으로 여러 매체에 이름이 처음 소개됐다. 이내 SBS 에 캐스팅되며 전국의 전통음식을 맛보러 다녔지만 외식업계 대표가 감히 전통음식을 논한다는 이유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배우 소유진과 15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이를 두고도 곱지 않은 시선이 더 많았다.

"다른 소문보다 가장 억울하고 가슴 아팠던 것은 인터넷에서 백종원을 검색하면 '재혼, 전 부인, 이혼, 아들'이 뜨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장인어른이 '호적등본 좀 달라'고 할 정도로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재혼설과 아들설은 정말 아니거든요. 남들보다 늦게 동반자를 만난 것일 뿐인데 저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이 참 힘들었어요."

그런 그가 조금씩 오명을 벗기 시작한 것은 3년 뒤 올리브TV 심사위원으로 캐스팅되면서부터다. 식재료에 대한 풍부한 지식, 맛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내리는 모습이 방송되며 그는 조금씩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서 벗어나 요리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요리연구가로서의 이미지를 알리기 시작했다.

그런 그에게 은 예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분수령이 됐다. 프라이드치킨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면서도 "그냥 웬만하면 사 먹으슈~"라고 툭 던져버리고, 실시간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에게 "멘트 연구 좀 하고 말하슈!"라며 윽박지르기도 한다.

누군가의 아들, 그리고 소유진의 남편
한때 백종원의 집안이 화제가 됐다. 아버지는 충남교육감을 지낸 백승탁 예덕학원 이사장이고, 할아버지는 예덕학원의 창립자란 사실이 알려지며 '엄친아'라는 별명이 따라다니기도 했다. 대대로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현재 예산고등학교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든든한 부모의 지원 아래 자연스레 외식업계의 큰손이 된 것 아니냐는 후문이 뒤따랐지만 금전적인 도움은 전혀 없었다고. 그러나 재능만은 물려받았다.
"음식에 대한 것은 어릴 때부터 남달랐어요. 아버지가 굉장한 미식가시거든요. 설악산을 가도 거기에 맛있는 식당의 밥만 먹고 오는 식이에요. 아버지와 중식당을 다섯 번 이동한 적도 있어요. '좀 잘못 튀겨진 거 같은데'라고 하시며 일어나자고 하셨거든요. 그날 결국엔 집에 가서 라면을 끓여 먹었어요."

그의 집안도 화제지만 아내 소유진과의 러브스토리도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15살 나이 차를 극복한 사랑이라는 점, 그리고 방송에서 거침없이 공개한 그동안의 에피소드 때문이다.
"심혜진 씨가 소개해줘서 아내와 처음 밥을 먹게 됐어요. 와이프가 술을 안 마시겠다고 차를 끌고 왔었는데, 제가 그때 '모히토 만들어드릴까요?' 했더니 '좋다'고 한 후 그 술을 마시고 결국 대리운전을 불러서 갔어요."(웃음)
당시 기억에 대해 소유진은 "처음엔 누군지도 몰랐어요. 그저 고깃집을 하는 남자고 참 괜찮은 사람인데 좀처럼 여자를 만나지 못한다고만 알고 있었죠"라며 "이후에 가게가 몇 개인지 검색해보긴 했어요"라며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1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나이 차 때문에 재력에 끌려 하는 결혼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졌지만, 이젠 그런 의심을 하는 사람은 없다. 방송에서 비춰지는 된장처럼 구수한 다정함과 순박함, 설탕처럼 달달한 매력으로 가득찬 이 남자를 보며 오히려 많은 사람이 그를 사로잡은 소유진을 부러워하고 있으니까.

초심을 듬뿍 담은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스물여덟 청년 백종원의 초심을 맛보고자 한다면 그가 처음 사업을 시작한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본점으로 가자.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이곳은 기사식당처럼 단출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가격도 담백하다. 30가지 쌈 야채가 등장하는 쌈밥정식이 1인당 9천원, 차돌쌈밥정식이 1만2천원이다.
1만원 안팎의 가격이지만 한 상 가득 반찬이 차려져 나온다. 된장찌개와 강된장, 큼직한 고등어조림, 각종 나물과 무생채무침까지 등장한다.
최소 가격에 푸짐한 상을 받아볼 수 있어 대학생부터 회사원, 가족 단위의 방문객까지
손님 층이 다양하다.

최현석
밉지 않은 허세와 톡 쏘는 까칠함의 맛

최근 JTBC 로 인기의 정점을 찍은 최현석 셰프. 무술 동작을 하듯 현란한 요리 동작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그는 사실 갑자기 등장한 스타는 아니다. 처음 이름을 알린 것은 7년 전 푸드TV에서 방영한 . 이때는 허세 가득한 말투나 행동이 아닌 '미친놈의 미친 요리'라는 다소 직설적이고 거친 매력으로 어필했다. 당시 그는 "제 요리는 한마디로 '정신질환 요리'입니다. 정신 나갔나 싶을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에서 스스로 그렇게 정의하는 거죠"라며 스스로 '크레이지 퀴진(미친 요리)'이라 자평하기도 했다.

그런 까칠한 모습들이 인기를 위해 설정한 캐릭터인 것만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무엇이든 남들과 다르게 시도하는 것을 즐겼다는 그의 엉뚱함을 요리로 연결시킨 것은 한 단골손님과의 만남이 계기가 됐다.

"지금은 형제 같은 사이인데, 10년 전 제 요리가 좋다며 매일 오신 손님이 있었어요. 매일 새로운 요리를 해드리다 보니 메뉴 개발을 안 하려야 안 할 수 없었죠. 알고 보니 파워 블로거였는데, 그분이 요리를 드시고 블로그에 포스팅해주시면서 제 요리가 알려졌어요."

머리 위에서 소금 뿌리기, 앞치마 털기 등 허세 가득한 특유의 제스처 역시 방송 때문은 아니다. 10여 년 전, 후배들을 편안하고 재밌게 해주던 것들이라고.
"당시 재미있게 일하자고 장난스럽게 했던 것들인데 후배들이 굉장히 즐거워했었거든요. 그때가 떠올라 자연스레 방송에서 하게 됐는데, 시청자 여러분도 좋아해주시더라고요."(웃음)

그의 접시를 완성시킨 가족이라는 메인 소스 
최현석 셰프는 사실 요리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지방 소재 호텔 주방장이었고, 어머니는 한식당에서 일했다. 그의 형은 현재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너 셰프로 알려졌다. 가족 중에서도 그의 요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바로 어머니라고.
"어릴 때부터 어머니는 넉넉지 못한 살림에 재료 하나로 다양한 음식을 해주셨어요. 한정된 재료지만 자식을 부족하게 먹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해 식탁을 풍성하게 꾸며주신 거죠. 그런 어머니를 통해 자연스레 후각과 미각이 발달하게 됐죠."

남자 최현석을 남편이자 아빠로 요리한 그의 아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189㎝의 키, 크로스핏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 때문에 한때 '카사노바'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알고 보면 아내를 위해 뮤지컬 티켓을 예매할 줄 아는 애처가다.
"한 여자에게 한우물만 파는 순정파예요. 아내가 고2였을 때 교회에서 처음 알게 됐어요. 스무 살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바로 대시했죠. 아내가 먼저 고백하려고 하기에 '고백은 남자가 하는 것'이라 말하고 제가 선수를 쳤어요."
그의 나이 스물일곱, 아내 나이 스물셋에 결혼에 골인한 둘은 이후 두 딸을 낳았다. 벌써 큰딸이 고1, 작은딸이 중2다. 갑자기 스타가 된 아빠를 두고 두 딸은 어떤 평가를 할까.

"큰딸은 모니터링도 많이 하고 되게 좋아해요. 고등학교 1학년인데 친구들, 선배들 중에 내 팬이 있어서 잘해주는 분도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둘째 딸은 별로 관심이 없어요. 제 성격을 닮아서 티를 안 내는 성격이거든요."
대세 방송인으로 거듭나고 있지만, 그는 점차 방송을 줄이고 요리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삶의 더 큰 목표를 위해 한 걸음씩 내딛기 위해서라고.
"학생들에게 요리를 배우고 싶다는 이메일을 많이 받아요. 이제는 답을 주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학생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고, 더 훗날에는 세계적인 요리 학교를 만들고 싶은 게 제 꿈입니다."
전형적인 '나쁜 남자' 스타일에 특유의 허세로 얄미움을 자아내지만, 요리만큼은 과장 없는 참맛을 올리는 최현석 셰프. 대한민국은 그런 그의 마력 가득한 맛에 점점 중독되는 중이다.


'크레이지 퀴진(미친 요리)'을 맛보고 싶다고?
엘본 더 테이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 '엘본 더 테이블'이 위치해 있다. 1백 석 규모의 이 레스토랑은 적어도 사흘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할 만큼 인기다. 캐주얼 다이닝 콘셉트로 설계됐는데, 오픈된 '셰프 테이블'이 특징이다.
이 테이블에서 셰프가 직접 손님과 이야기하고 만날 수 있다. 요즘은 캐나다·호주·중국 등지에서 온 외국인 손님으로 붐빈다고. 가격은 코스요리 8만5천~15만원, 단품요리 2만5천~4만5천원대. 장미 드레싱을 곁들인 바닷가재 요리나 초콜릿으로 감싼 푸아그라처럼 어디에도 없는 최 셰프만의 크리에이티브한 메뉴들이 보는 맛, 먹는 맛을 모두 사로잡는다는 평가다.

이연복
조미료 없는 담백함,
오랜 세월이 빚어낸
진국의 맛

 
이연복 셰프의 천진난만한 미소가 브라운관을 장악하고 있다. 푸근하고 맘씨 좋은 동네 아저씨 같다가도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로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그니까. 가령 '어떻게 해서 중식의 대가가 되었나' 하는 질문에 "대가리가 커서 그래요"라는 엉뚱한 대답을 하는가 하면, <1박2일>에서 한 팀이 되기 위해 구애를 펼치는 데프콘에게 "저 성질 더러워요"라고 응수하기도 한다.

그런 그 역시 방송 초짜는 아니다. 3년 전 올리브TV에서 방영한 에서는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의 멘토로 출연해 자신의 노하우를 전했고, 에서는 초대 셰프로 등장해 '탄탄면'을 전수하며 얼굴을 알렸으니까. 물론 그전까지 드러난 적 없던 예능감이나 엉뚱한 입담이 JTBC 를 통해 폭발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사실 지금껏 요리를 하면서 에 출연했을 때처럼 긴장하면서 요리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면서 저 역시 스스로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하고 있어요."

모든 이가 그를 대세 방송인이라 부르지만 정작 그는 이러한 유명세가 반갑지만은 않다.  "요즘 방송에 등장한 탕수육·유린기 등 튀김 위주의 요리 주문이 많다 보니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렇게 되면 자리가 없거나 요리가 빨리 제공되지 못해 그냥 가는 손님도 있죠. 그럴 땐 참 죄송하고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맞는 건가 고민이 되죠."

점차 방송 출연을 줄여나갈 생각이라는 말은 최현석 셰프와 같다.
"40년 동안 요리만 하다 보니 뭔가 보상받는다는 심리로 방송활동을 즐겼어요. 그렇다 보니 가족에게 소홀해진 면이 있고요. 이제 또 다른 전환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제자를 양성해 가게를 맡기고 여행을 다니면서 살고 싶은 게 목표이자 꿈입니다."
 
시련이 빚어낸 '인간 이연복'의 참맛
지금은 '중식계의 대가', 대세 방송인으로 불리지만 그의 인생에는 단맛보다는 쓴맛이 더 많이 녹아 있다. 아버지는 중화요리 주방장이었지만 살림은 그리 넉넉한 편이 못됐다. 더욱이 그의 집안은 대만 화교 출신으로, 셰프가 되기 위해서 넘어야 할 산이 많았다.

"그때는 화교 학교 등록금이 비싸 부모님이 모든 자녀의 등록금을 대는 게 어려웠어요. 학교에서는 등록금을 안 낸 학생들을 대놓고 압박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렇다 보니 학교 가는 게 싫어 중퇴를 하고 중식당에서 일을 시작했죠. 13살에 철가방을 들고 배달에 나선 게 중식과의 첫 인연이었습니다."

학교가 아닌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쳐서 중식을 배운 그. 결국 17살에 우리나라 최초 호텔 중식당이 들어선 명동 사보이호텔에서 근무했고, 22세에 주한 대만대사관의 최연소 주방장으로 발탁돼 8년을 몸담으며 요리 내공을 쌓았다. 이른 나이에 인정받는 셰프가 됐지만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건강을 돌보지 못한 탓에 후각을 잃는 아픔도 겪었다. "축농증이 심했는데, 당시 대만대사를 따라 대만에 가서 수술을 받았어요. 병은 고쳤지만 다시 냄새를 맡을 수는 없었죠. 상한 재료를 골라내야 하는데 후각을 느낄 수가 없으니 처음엔 고통스러웠어요. 지금은 대신 냄새를 맡아줄 보조 요리사를 늘 곁에 두고 있어요."

결혼을 해 가정을 이루는 것도 그에겐 녹록지 않았다.
"과거에는 요리사라는 직업이 어른들이 싫어하는 직업이었어요. 아내를 만난 것이 스무 살 초반이었는데, 집안의 반대가 심했죠. 그래서 동거를 시작했어요. 바쁜 하루를 끝내고 저녁에 잠깐 데이트하다가 헤어지면 짜증이 나서였죠. 너무 보고 싶잖아요."
그렇게 아내와 10년간 동거한 후 딸 하나 아들 하나를 얻었고, 아이들이 5~6살 됐을 때쯤 겨우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루게 된 사랑이니만큼 아내와의 금실은 좋다. 그의 아내 이은실 씨는 최근 텔레비전에 출연해 "남편을 자주 못 봐서 너무 서운하죠"라며 요즘의 유명세에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연복 셰프는 "출연료가 입금되는 즉시 생각이 바뀔지도 몰라~"라며 익살스럽게 응수한다.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툭툭 가식 없는 진심을 내보이는 이연복 셰프. 하지만 주방에 서면 흐트러짐 없는 표정과 눈빛으로 요리를 시작한다. 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그만의 정직함, 굳이 먹어보지 않아도 알 것 같은 그의 지난 세월을 담은 음식이 어느새 입안 가득 침을 고이게 한다.

탕수육의 진가를 알고 싶다면? '목란'
셰프들도 극찬한 그의 바삭한 탕수육과 정통 동파육이 먹고 싶다면 그가 오너셰프로 있는
서울 연희동 목란으로 가야 한다. 단독주택 같은 외형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최근의 인기 때문에 한 달 전 예약해도 자리가 없을 정도라니 주말보다는 평일을 공략하자.
가격대는 6천원부터 8만5천원까지 다양하다. 사실 목란은 방송에 알려지기 전부터 입소문으로 단골손님들이 자주 방문하던 인기 식당이다. 주로 중년층이나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으나 요즘은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으로 항상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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