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3분. 중국 후베이성 젠리(監利)현을 흐르는 양쯔강에선 "붕~" 하는 뱃고동이 3분간 울려 퍼졌다. 승객과 승무원 456명을 태우고 침몰한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곡조였다. 사망 7일째 망자를 추모하는 중국 관습인 '7일제(頭七)'를 따른 행사였다. 중국은 6·7일 인양한 사고 선박을 대대적으로 수색했으나 기적은 없었다. 확인된 사망자는 432명으로 급증했고, 실종자는 10명이다. 생존자는 14명에 불과하다. 이번 사고는 중국 건국 이후 최악의 해상 참사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