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구조당국이 키나발루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사망한 11구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 키나발루산에서 발생한 5.9의 지진으로 13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경찰 수사팀은 전날 싱가포르 초등학교 여학생(12)과 현지 가이드(30) 등 2명의 시신을 수습한 데 이어, 이날 11명의 시신을 헬리콥터 등을 이용해 수습했다. 이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싱가포르 교육청은 한 초등학교(Tanjong Katong)에서 학생 29명과 교사 8명이 학습여행을 갔다가 여학생 1명이 사망한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현지에 남아 있는 학생과 교사들을 데려오기 위해 교육부가 사고수습팀을 말레이시아로 급파했다.
50대 한국인 부부는 지진으로 인해 한때 산에서 고립됐지만 별다른 부상없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바주에서는 전날 오후까지 3차례 소규모 여진이 발생했지만, 추가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