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세계에서 최고 국가 신용등급을 유지해 온 핀란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6일(현지시각) 무디스가 핀란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면서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이어져 온 핀란드 경제 침체로 정부 재정 상황이 계속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핀란드 정부 적자 상태가 계속되면서 부채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무디스는 "핀란드는 저성장세를 이어갈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일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잠재 성장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핀란드의 ‘AAA’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 바 있고 피치도 올 3월 핀란드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는 대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