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34·은퇴)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파트리스 에브라(34)와 카를로스 테베즈(31·이상 유벤투스FC)를 응원하는 메세지를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5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브라와 카를로스, 둘 모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다시 나가는 걸 보니 매우 행복하다"며 "좋은 결과를 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브라 너는 맨유 시절 바르셀로나와 결승전에서 만나 두 번 모두 졌다. 이번에는 꼭 이겨야 한다"며 "나의 친구의 행운을 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를 누빈 박지성은 에브라, 테베즈와 깊은 친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에브라와는 '절친', '단짝'으로 불렸다.
에브라와 테베즈는 각각 지난해와 지난 2013년부터 유벤투스(이탈리아) 유티폼을 입고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일에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과 만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다툰다. 박지성이 에브라에게 언급한 '두 번의 패배'는 지난 2008~2009시즌과 2010~2011시즌의 아픈 기억이다. 당시 맨유는 결승에서 만난 바르셀로나에게 0-2, 1-3으로 각각 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에브라가 이번 결승전 무대를 밟을 경우, 통산 5차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이 된다. 이는 통산 8차례 출전한 파올로 말디니(47·은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