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유전자 검사 결과 변종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이주실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첫 환자에게서 채취한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 중동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99.55% 같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변종은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 바이러스가 미국립보건원에 등재된 메르스 바이러스 55개 유전자 샘플과 비교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99.82%로 가장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바이러스 전체 염기서열 약 3만 개에 대해 국내의 바이러스학회,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 네덜란드의 의과학연구소 등에 우리의 유전자 정보를 공유해서 각 기관으로부터 염기서열 정보에 대한 결과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입국한 한국인 환자에서 채취한 유전자 검사 결과 변종이 아니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