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김수현이 공효진을 위로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예진(공효진 분)을 따라가는 승찬(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찬은 길에서 예진을 보자 반가운 마음에 그의 앞으로 뛰어갔다. 예진은 “오늘치 결제 받으려고 뛰어왔냐”며 “그런데 지금은 안돼. 현금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승찬이 밥을 사주겠다고 했다. 승찬은 “고기 먹고 싶은데 혼자 먹긴 그렇다”고 말했다. 이들은 함께 한우를 먹으며 대화했다.

예진은 “준모(차태현 분)가 그날 밤 일 다 기억하고 있더라”며 이들 셋이 함께 술을 마셨을 때 예진의 돌발 고백 이야기를 꺼냈다.

승찬은 “준모 선배의 어디가 좋냐”고 물었고 예진은 “누가 좋을 때 왜 좋은지, 딱 떨어지게 설명이 되지는 않더라. 너는 돼? 너는 혜주(조윤희 분)가 뭐가 그렇게 좋았니”라고 물었다.

승찬은 “그냥 뭐, 예쁘고, 예뻐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예진은 “준모에게 나는 만만하고 술친구하기 좋고. 어떤 이야기도 긴 설명 필요없으니 편하고. 딱 거기까지인가봐. 예쁘지는 않나봐”라고 말했다.

승찬은 “예쁘십니다. 선배님도 예쁘십니다”라고 위로해 예진을 미소짓게 했다.

예진은 "많이 늘었다. 사회생활 하려면 쌈마이스러워도 아부도 좀 해야 한다"고 웃었다.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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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