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중국인들은 10점 만점에 7.34점으로 '비교적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본인들은 5.67점으로 다른 국가 출신 외국인에 비해 낮은 점수를 줘 서울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권(6.98점), 영미권(6.97점), 베트남(6.97점), 대만(6.92점) 출신들은 대체로 7점에 근접한 점수를 줬다. 서울시 거주 외국인은 26만8000여명으로, 그중 중국인(중국동포 포함)이 19만4000여명, 일본인이 8400여명이다. 이 조사 결과는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2014 서울서베이' 자료에 포함됐다.

작년 10월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중국인들의 경우 2013년(6.85점)에 비해 만족도 점수가 0.49점 높아졌지만, 일본인들은 2013년 조사(6.62점)에 비해 0.95점 떨어졌다.

서울시 거주 외국인 전체 삶의 질 만족도는 6.97점으로 2013년 조사(6.86점)에 비해 0.11점 높아졌다. 세부 항목들을 살펴보면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7.60점으로 가장 높았고, '도시안전(7.44점)' '사회환경(7.12점)' '교육환경(6.97점)' '서울시민 친밀 정도(6.93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제환경(6.58점)'과 '의사소통 정도(6.17점)' 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