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서울 강남에 있는 성형외과 22곳을 돌면서 스마트폰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병원 직원들이 고객의 성형수술 상담을 위해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렸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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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수십 곳을 돌면서 스마트폰 3000만원 어치를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상담을 받는 것처럼 접근해 직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렸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한 남성이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다가가 말을 겁니다.

직원이 잠시 자리를 뜨자, 주변을 서성이던 남성은 책상 뒤쪽에 있던 스마트폰 두 대를 집어 들어 그대로 달아납니다.

또 다른 병원을 찾아간 이 남성은 아예 책상 안쪽으로 들어가 충전 중인 휴대전화까지 들고 나옵니다.

21살 윤모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런 수법으로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등 병원 22곳을 돌며 스마트폰을 훔쳤습니다.

윤씨는 병원 직원들이 상담 때문에 자주 자리를 비운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윤씨는 고객 행세를 하며 친구가 오면 함께 상담 받겠다고 한 뒤 직원이 자리를 비울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성형외과 직원]
"상담 받을 것처럼 한 다음에 친구가 받겠다고…접수도 안 하고. 저희가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싹 가져갔어요."

지난해 12월부터 2800만원어치 스마트폰을 훔쳐온 윤씨의 절도행각은 병원 CCTV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윤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