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하이힐을 신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한 칸 영화제만의 규칙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런트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참석 도중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 하이힐 규칙에 대해 "굉장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평등에 관해 칸 영화제는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실 모두가 편안한 신발을 신고 싶어 한다. 하이힐을 굳이 신어야 할 필요가 있나. 나 조차도 하이힐 보다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도중 영화 '캐롤' 시사회 때 몸이 불편한 노인이 하이힐을 신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장이 불가된 것에 대한 이야기로 보인다.

한편 에밀리 블런트는 영화 '시카리오'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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