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제의 구조적 취약점은 제조업 기반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산업단지를 확대 공급하고 기업체를 많이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경제활성화의 요체지요."
권선택 대전시장은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를 잘 추진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제활성화를 꼭 이루겠다"며 "여러 분야에서 조금씩 좋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는 민선6기의 대전 경제발전 전략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1'은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한 일자리 중심 경제를 말한다. '2'는 강소·벤처기업 2000개 육성으로 산업구조 고도화를, '3'은 국내총생산 전국 비중 3% 달성을 위한 경제규모 키우기를 뜻한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 주력해서 400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현재 64%인 고용률을 2018년까지 70%로 높이려 한다."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한 시책에는 어떤 게 있나?
"청년층의 취업률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신경을 쓰고 있다. 이를 지원할 구인·구직 전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청년인력관리센터'를 오는 6월 중 개소할 생각이다. 또 서민 일자리 확대를 위해 4년간 40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신규 육성하고, 전국 처음으로 서민금융 수요자가 한 장소에서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6월 안으로 개소한다는 목표 아래 준비 중이다."
―강소·벤처기업 육성시책에 대해서도 말해달라.
"벤처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대덕테크노밸리 내에 벤처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대덕벤처타워'를 건립한다. 대덕벤처타워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입주시켜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다. 이 외에도 마이스(MICE) 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DCC 다목적 전시장'을 건립해 대전컨벤션센터 주변을 마이스산업 복합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 번째 과제인 '국내총생산 전국 비중 3% 달성'을 위해 어떤 일들을 추진하고 있나?
"산업단지 조성이 핵심과제이다. 2020년까지 산업단지 1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471만 8000㎡를 단계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최근 중앙정부가 30만㎡ 이하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지자체에 부여해 산업단지 개발, 기업유치 등에 더욱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다는 점도 다행스럽다.〈표〉"
―대전 경제의 현재 상태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가?
"통계청과 무역협회 등의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우리 시는 지난 1분기 고용상황과 제조업 경기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양호한 성장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벤처기업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인 67개사가 늘었다.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대전시의 강소 벤처기업 육성정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데.
"제조업은 지난해 3월 697개사에서 올 3월 754개사로 57개 기업이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했다는 데서 알 수 있듯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기업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걸로 알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컨택센터 3개, 기업 46개 등 49개를 유치했다."
―경제활성화에 대한 앞으로의 각오를 말해달라.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에 시민과 기업인, 공직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준 덕분이다. 착실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