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버스를 부수는 등 불법 시위를 한 혐의로 집회 참가자 3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세월호 유족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염병 투척 등 불법 시위전력이 있거나 촛불 집회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전문 시위꾼’들이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멘트]
경찰이 지난 주말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버스를 부순 불법 시위 참가자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세월호 유가족과는 거리가 먼 '전문 시위꾼' 수준이라고 합니다.
정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 폭력-과격 시위로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42명. 경찰은 이 가운데 폭력 정도가 심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세월호 유족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음]
"으쌰 으쌰"
경찰 버스 유리창을 부수고 바퀴에 밧줄을 묶어 버스를 전복시키려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44살 안모 씨.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이자 노동당 당원으로, 당일 노동절 집회가 끝나고 세월호 추모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방패를 빼앗고 경관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35살 이모씨도 금속노조 소속입니다.
불법 행진을 막는 경찰관에게 수차례 주먹질과 발길질도 했는데, 경찰 조사 결과, 화염병 투척 등 수차례 불법 시위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정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55살 이모씨는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하며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촛불 집회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전문 시위꾼' 수준"이라며 "폭력과 성범죄 전과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연행된 42명 중 영장이 신청된 3명을 뺀 39명은 풀어줬습니다.
이 가운데 묵비권을 행사한 10명은 이름조차 안 밝혀 채증 자료를 추가 분석해 불법 행위 여부를 가릴 방침입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