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로켓 발사를 주관하는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신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이 지휘소를 시찰하면서 "주체 조선의 위성은 앞으로도 당 중앙이 결심하는 시간과 장소에 연이어 우주를 향해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시험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3일 신축한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현지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지휘소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같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관제하는 시설이다. 북한이 이를 공개함에 따라 조만간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신축 위성관제종합지휘소가 연면적 1만3770여㎡로 기본 건물과 보조 건물, 측정소 등으로 구성됐다고 했다. 통신은 지휘소의 위치는 밝히지 않았으나 평양 근교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는 올해 내부 권력 안정과 대외 과시를 위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북은 2012년 12월 광명성 2호 위성을 탑재한 은하3호 로켓을 발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