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발생한 네팔 강진으로 등산객들의 사망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네팔 산악협회에 따르면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서 주검 17구가 발견됐으며 부상자만 61명으로 조사됐다.

에베레스트는 최근 등반을 맞아 수많은 등산객들이 찾은 상황이었다. 강진의 여파로 발생한 산사태로 현재 베이스캠프에 고립된 이들이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네팔 관광청은 지진 당시 등반객과 등반 안내원 등의 숫자가 최소 1000여 명에 이르며 이 중 400여 명이 외국인이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엔 세계적인 IT기업 구글의 임원 댄 프레디버그(미국인)도 포함돼 있다. 구글은 26일 “프레딘버그 구글 이사가 다른 직원 3명과 함께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하다 숨졌다”고 밝혔다. 프레딘버그의 여동생 메건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빠가) 지진으로 인해 머리를 크게 다쳐 사망했다”고 알렸다.

프레딘버그는 2007년 구글에 입사해 무인자동차, 구글글래스 등을 개발하는 연구소 ‘구글X’의 프라이버시부문을 이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