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귀휴를 떠났던 내연녀 강도·살인 무기수 홍승만의 잠적이 장기화되고 있다. 전주교도소는 뒤늦게 홍씨를 공개 수배하고 1000만원의 현상금도 내걸었지만, 홍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홍씨는 잠적하기 전 펜팔을 하던 애인을 만나 혼인신고를 요청했지만,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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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귀휴를 떠났던 강도·살인 무기수 홍승만의 잠적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홍씨는 잠적하기 전 펜팔을 하던 애인을 만나 혼인신고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의 3층짜리 다세대 주택.지난 21일 홍승만이 도주하기 전 마지막으로 가족과 아침 식사를 한 친형 집입니다.

전주교도소는 뒤늦게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1000만원의 현상금까지 내걸었지만,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홍승만의 위험성은 19년 전 항소심 판결문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지난 1996년, 28살이었던 홍승만은 내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엽기적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홍승만이 일반인으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범행을 저질렀다며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강도·살인 미수 혐의로 교도소에서 7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넉 달 만에 또 범죄를 저질러 철창에 갖히게 된 것입니다.

홍승만이 잠적 전날 편지를 주고받으며 애인 사이로 발전한 A씨를 만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홍씨는 지난 20일 친형과 함께 A씨가 있는 안양의 집을 방문해 혼인신고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주교도소는 무기수가 혼인신고를 하면 감형을 받아 가석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혼인신고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