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운전을 하면 몸이 피곤해지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근육 경련이 오거나 골반이 틀어질 수 있다. 20년 경력의 안마사 조현욱(42·대한안마사협회 강사) 씨는 장시간 운전을 하면 근육이 많이 뭉치게 된다며 “뭉친 근육을 풀어줄 땐 안마가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안마는 주로 손을 이용해 몸의 혈(穴)이나 근육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풀어준다. 국내에서 안마사는 1973년 제정된 보건사회부령에 의해 오직 맹인들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다.
하루의 대부분을 운전을 하며 지내는 택시, 버스, 화물차 등의 운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안마가 효과적이다. 장시간 앉아 있기 때문에 허리는 물론,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종아리의 근육이 많이 뭉치게 된다.
이때 근육의 피로를 방치하게 되면 근육이 경직되면서 그 부위를 지나는 신경이나 혈관을 압박하게 된다. 그래서 금방 피로감을 느끼고 허리와 발이 저리거나 붓기도 한다.
조 씨는 장시간 운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할 수 있는 안마법 5가지를 알려주었다.
<장시간 운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마법 5가지>
1. 허리, 손바닥으로 누르기 – 3회 반복
1) 엎드린 자세에서 척추의 양옆에 있는 척추기립근에 양 손바닥을 댄다
2)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가며 지그시 누른다
3) 아래 방향으로 내려오며 엉덩이 바로 위에 부분까지 마사지한다
2. 허리,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기 – 3회 반복
1) 엎드린 자세에서 척추기립근에 양손 엄지손가락을 댄다
2)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방광경의 혈자리를 지그시 누른다
3) 아래 방향으로 내려오며 엉덩이 바로 위에 부분까지 마사지한다
3. 무릎 구부리기 – 10회 반복
1) 엎드린 자세에서 양 무릎을 붙이고 구부린다
2) 발등을 잡고 엉덩이에 닿을 때까지 지그시 누른다
4. 족삼리 혈자리 자극하기 – 10회 반복
1) 누운 상태에서 무릎 아래쪽 바깥방향에 있는 족삼리혈 주변에 손을 댄다
2)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혈자리 주변을 누른다
5. 종아리 주무르기 – 10회 반복
1) 엎드린 상태에서 종아리의 가자미근에 손을 댄다
2) 양손으로 종아리의 가운데 부분을 잡고 주무른다
3) 주무른 후, 다시 한 번 지그시 누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