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이 아직도 '값싼 끼니 대용'이라고 알고 있다면 그야말로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다. 값싼 식재료로 만든 '한 줄 1000원'짜리 김밥의 시대는 갔다. 요즘 김밥 트렌드는 '프리미엄'이다. 최고급 유기농 식재료로 터질 듯 채워 건강과 맛을 동시에 지향하는 고급 김밥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

5무 (사카린·인공조미료·합성보존제·표백제·빙초산 없음)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는 '바르다 김선생', 네덜란드 에담치즈와 바질로 맛 낸 새송이버섯 김밥으로 이름 난 '리김밥', 무농약 햅쌀과 무항생제 달걀로 만든 김밥에 국내산 배추·고춧가루로 직접 담근 김치를 낸다는 '라킴', 저염·저지방·저당 김밥으로 인기를 끄는 '로봇김밥', 숯불 직화구이 고기를 넣은 '찰스 숯불 김밥' 등이 대표적이다. 한 줄에 4000~6000원대로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