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가수 조영남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촬영했던 경기예술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15일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김노은 PD는 OSEN에 “조영남이 경기예고 촬영이 끝난 후 직접 교장실을 찾아가서 기부 의사를 밝혔다”며 “사비로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조영남은 최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경기예고 편 촬영에 참여, 미술과에 배정돼 3일 동안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생활했다.

김노은 PD는 또 “조영남이 학생들과의 학교생활이 크게 인상 깊었던 것 같다”며 “학교에서 잘 적응하기도 했고 아이들이 조영남을 잘 따랐다. 조영남이 없으면 허전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경기예고 편 첫 회에서 조영남은 프로그램 사상 최고령 전학생으로 출연해 71살의 나이에도 17살 학생들과 서로 이름을 부르며 스스럼없이 지내고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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