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13일 60억달러 규모의 가스·정유·철강 플랜트 건설 관련 기본합의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회담 직후 한국기업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관계자들이 해당 문서에 서명했다.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11일부터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이날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광물자원부 간에 체결된 기본합의서와 계약서에는 천연가스 합성석유(GTL) 플랜트 건설 사업(40억달러)과 투르크멘바시 정유공장 2차 현대화 사업(10억달러)이 포함됐다. 또 대우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투르크메니스탄 산업부와 철강 플랜트 건설사업(10억달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또 작년 6월 박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했을 때 체결된 MOU의 후속 조치로,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석유화학 플랜트(2018년 준공)에서 생산될 고밀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판매권 확보(70억달러)도 추진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양국은 이중과세방지협정, 과학기술협력협정, 금융·체육협력 MOU도 각각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