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박주영이 12일 인천전에서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박주영(30·FC서울)이 K리그 복귀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1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벌인 2015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에벨톤이 개인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얻은 페널티킥을 전담 키커였던 몰리나가 박주영에게 양보한 것이었다.

박주영은 2008년 4월 6일 광주 상무(현 상주)전 이후 약 7년 만에 K리그 골 맛을 봤다. 박주영은 "제가 잘해서 넣었다기보다는 동료들이 만들어 준 골"이라며 "자신감을 찾으라고 배려해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페널티킥 골 외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슈팅을 하나도 하지 못하며 지난 두 경기에서 슈팅 0개를 기록했다. 후반 4분 인천 김인성이 동점을 만들며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은 승점 4(1승1무3패)로 10위, 인천은 승점 3(3무2패)으로 11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광양 경기에서 수원과 전남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왼발의 달인'으로 불리는 수원 미드필더 염기훈은 전반 25분 코너킥으로 양상민의 헤딩골을 도왔다. 이날 도움으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염기훈은 시즌 4골4도움(리그 3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남은 전반 35분 이종호의 왼발 동점골로 반격했다. 수원은 승점 10(3승1무1패)으로 3위, 전남은 승점 7(1승4무)로 6위 자리를 지켰다.

전북 현대와 광주FC의 경기는 전북의 3대2 승리로 끝났다. 전북은 전반 21분 광주 조용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레오나르도와 한교원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승점 13(4승1무)으로 울산(승점 11)을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고, 광주는 승점 7(2승1무2패)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