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픽스는 18만달러의 평균연봉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주 로스 가토스의 넷픽스 본사 건물

미국에서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기업은 매출액 기준 세계 3위 로펌인 스캐든 압스(Skadden Arps)인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각) 미국의 취업 정보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의 관련 발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캐든 압스 직원의 평균(중간값) 연봉은 18만2000달러(약 2억원)로 2위에 오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픽스(18만달러)에 근소하게 앞섰다.

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 부즈&컴퍼니(Booz & Company)와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는 각각 16만2000달러와 16만달러의 평균연봉으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파이어폭스(Firefox) 브라우저로 유명한 모질라(약 14만7000달러)는 8위, 구글(약 14만3000달러) 13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공개한 15위까지의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 중에는 정보기술(IT) 기업이 9곳으로 가장 많았고, 컨설팅 업체가 4곳, 로펌이 2곳으로 뒤를 이었다. 전통적인 고소득 직종으로 알려진 금융업계에서는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앤드루 체임벌린 글래스도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련 인터뷰에서 “급여가 높은 업계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곳”이라면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전문가 등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대우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와는 달리 로펌과 컨설팅업계의 임금이 높은 것은 높은 진입장벽(barriers to entry) 때문이라고 체임벌린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