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살아있을 당시 잭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피해자들은 어렸을 때 잭슨으로부터 아동성추행을 당했다며 1조 6000억원이 넘는 잭슨의 유산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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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논란은 사망한지, 6년이 지난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당했다는 피해자가 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성추행 피해자들의 입을 막기위해 우리 돈으로 2천억원 넘게 썼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웨이드 롭슨 (2013)
"마이클 잭슨은 제가 7살 때부터 14살 때까지 성추행했습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지 6년이 지나 또다시 아동성추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의 안무를 담당했던 웨이드 롭슨과 잭슨과 함께 광고를 촬영했던 제임스 세이프척이 어렸을 때 잭슨에게 성추행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롭슨은 지난 2005년 잭슨의 형사재판에서도 잭슨과 1년 동안 한 침대를 썼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고 세이프척은 잭슨과 비밀 결혼식을 올리고 100차례 이상 성추행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잭슨이 20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의 입을 막기위해 무려 2억 달러, 우리돈 2170억원을 쓰기도 했다고 증언도 쏟아냈습니다.

마이클 잭슨 (2003)
"명백한 거짓입니다. 만약 제가 아이를 다치게 했다면 제 손목을 걸겠습니다."

잭슨은 이미 2009년에 사망해 이들은 1조 6000억원이 넘는 잭슨의 유산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조만간 열릴 민사재판에서 마이클잭슨의 아동성추행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