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올해 말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를 잇는 220억달러 규모의 고속철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작년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사업 참여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광주는 인천공항과 3시간 이내로 연결되면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의 수혜를 극대화할 기회를 잡았다"면서 "국제회의와 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을 발전시키고 서비스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킨다면 광주는 서해안 시대의 국제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Exhibition) 산업을 말한다.
호남고속철은 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정부는 호남고속철 개통에 따른 고용 유발 등 경제적 효과를 25조2000억원으로, 교통 혼잡 감소 등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연간 3011억원으로 추산했다.
개통식에 앞서 박 대통령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준비 상황 보고회'에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유니버시아드 농구 대표 출신이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삼보 종목 유니버시아드 챔피언이었다"면서 "세계 차세대 리더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와 첨단 IT를 체험할 프로그램을 충분히 제공해 달라"고 했다.
박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한 것은 지난 1월 27일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이후 두 달여 만으로 취임 후 모두 네 번 광주를 찾았다.
이날 박 대통령은 나주혁신도시도 방문했으며 작년 11월 현지로 이전한 한국전력의 전망대를 둘러보고 "혁신도시가 민간 주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경제 발전과 인재 양성에 핵심 역할을 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