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캐피탈이 마련한 지난해 9월 미얀마 양곤시 현지 법인 설립 오픈식.

'BNK캐피탈'은 요즘 국내를 넘어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얀마에서 소액 대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 것을 비롯하여, 현지법인 형태로 캄보디아에 진출해 영업 개시를 준비 중이다. 또 라오스 수도인 비안티안에도 유한회사를 세우고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지에서는 지난해 리스·할부금융업에 대한 영업인가를 받아 영업하고 있다. BNK 캐피탈 측은 "동남아를 기점으로 한 해외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국내 시장의 범위를 넘어 해외에서 새로운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장기적인 포석이다.

BNK 캐피탈의 적극적인 해외 영업 시장 개척은 국내의 성공에 기반을 두고 있다. BNK 캐피탈은 2010년 7월 회사 설립 후 4년 만에 서울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6대 광역시에 구축된 22개 거점을 중심으로 AUTO금융, 산업재 리스, 렌탈 및 가계대출을 포함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에 이뤄지는 전자 상거래) 금융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며 매년 꾸준히 성장했다. 상품 비중도 AUTO금융을 중심으로 산업재 금융과 가계대출을 포함한 일반대출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금융시장 환경이 갑자기 변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라는 이야기다.

건실한 영업망과 상품 구성은 좋은 결과로 고스란히 나타났다. 2014년 회사 설립 4년 만에 당기순이익 363억 원, 총자산 3조6000억 원 달성에 성공했다. 2014년 말 기준 업계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2015년에도 당기순이익 400억 원에 총자산 4조 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파른 성장에 안정성까지 갖췄다. 전체 자산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2.01%로 상위 20개사 평균 2.61%(2014년 9월 기준) 아래인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매년 꾸준한 유상 증자를 거쳐 현재 자본금은 3300억 원으로 자본금 기준 업계 평균 약 1600억 원(2014년 9월 기준)에 비교할 때 상당히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 시장 반응 역시 좋아 최근 국내 3개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된 등급을 인정받았다.

이상춘 BNK캐피탈 사장은 "머지않은 미래에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과 함께 2015년 업계 5위권 진입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한발 한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