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다음 달 6~8일 사흘간 국회 앞마당에서 '정책 엑스포'를 연다. '경제 문제에서도 수권 능력이 있는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국회 앞마당에 98개의 정책 부스가 마련된다. 각 부스에서는 정책별로 이해 당사자와 당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가 이뤄진다. 당내 주요 인사들의 비전과 정책을 듣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 6일에는 문재인 대표와 최문순 강원지사, 7일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8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나온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도 개방한다. 또 소속 상임위와 관련된 토론회의 패널이나 정책 부스의 멘토로도 참여한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유가족협의회도 '안전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내달 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의‘2015 다 함께 정책엑스포’와 관련, 김진표 정책엑스포 조직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정치연합 윤관석 의원, 김 위원장, 김현미·김용익 의원.

7일에는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싱크탱크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소득 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경제정책을 놓고 맞붙는 토론장(場)도 마련한다. 보수 진영에서는 김광두 서강대 교수가 원장을 맡고 있는 국가미래연구원이, 진보 쪽에선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이끄는 좋은정책포럼이 토론에 나선다. 지난 2012년 대선 때 김광두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을, 김호기 교수는 문재인·안철수 후보 등 야권을 도왔다.

이 행사의 조직위원장인 김진표 전 의원은 "'시민을 만나다, 희망을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안 정당으로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제안받은 정책의 입법화와 예산화를 통해 피드백을 해서 관련 단체에 전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