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좌완투수 류현진(28)이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꼽은 2015년 좌완투수 7위에 선정됐다.

ESPN은 간판 채널인 '베이스볼 투나잇: 톱 피처(Baseball Tonight: Top Pitcher)'를 통해 2015년 메이저리그 전망을 내놓았다. ESPN은 메이저리그 기자와 분석가, 칼럼니스트를 통해 각 부문별 10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ESPN은 300명이 넘는 선수를 대상으로 0점부터 10점까지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선수 순위를 선정했다. 부상으로 2015시즌 뛰기 힘든 선수는 명단에서 빠졌다.

좌완투수 순위에서 1위는 클레이튼 커쇼(다저스)가 차지했다. 커쇼는 좌완투수 뿐만 아니라 전체 투수를 놓고 투표를 하더라도 1위에 오르는 것이 당연한 투수다. 2위는 크리스 세일(화이트삭스), 3위는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가 올랐다.

류현진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류현진은 2년 동안 펼친 활약을 바탕으로 10위 진입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ESPN은 '이 순위는 류현진의 어깨 부상이 알려지기 전에 작성된 것이다. MRI 결과 금방 돌아올 수 있는 부상으로 나타났으므로, 그는 순위표에 남아있을 수있게 되었다'고 적었다.

아래는 1위부터 10위까지의 명단이다.


1위-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2위- 크리스 세일(화이트삭스)
3위-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4위- 데이빗 프라이스(디트로이트)
5위- 존 레스터(컵스)
6위- 콜 해멀스(필라델피아)
7위- 류현진(다저스)
8위-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9위- 드류 스밀리(탬파베이)
10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피츠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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