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故김자옥의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서는 연예계 요리왕으로 손꼽히는 김수미가 특별히 '룸메이트' 셰어 하우스를 찾았다.
이날 조세호는 "지난주 우리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나는 어머니가 그렇게 눈물 흘리는 걸 처음 봤다. 이제는 내가 우리 엄마를 챙겨야겠다 생각했는데 한편으로는 자신이 없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는 "그게 살아가는 과정이다"라며, "나도 내 주변 내 나이 또래 중 최근 죽은 분이 김자옥씨다. 가까운 나이또래의 죽음을 보게 되니까 물건 쇼핑하는 것도 부질없고 재미가 없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인생 마무리를 잘 해야겠구나, 진심으로 봉사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남한테 존경받게 마무리를 잘 해야겠구나 매일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배종옥의 초대를 받은 김수미는 '룸메이트' 멤버들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준비한 간장게장, 갈비찜, 보리굴비 등을 비롯한 14가지 밑반찬을 챙겨 셰어하우스를 방문했다.
입력 2015.03.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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