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어깨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엔트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각) "류현진의 어깨 부상이 재발해 훈련지에서 LA로 돌아갔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다저스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애리조나에서 훈련하던 류현진은 지난 18일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염증을 완화하는 주사 처방을 받았다. 치료 직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몸은 100%에 가깝게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22일 캐치볼로 투구를 재개한 뒤 다시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고 LA타임즈는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그가 어깨에 또 불편함을 느낀다"면서 "류현진은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다음 달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매팅리 감독은 고민에 빠졌다. 3선발로 유력했던 류현진의 부상이 전체 투수진 구성에 균열을 가져온 것이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대체 선발 투수로 불펜 투수를 포함해 4명을 고민하고 있지만, 마무리 켄리 젠슨 역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어 시즌 구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