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신호가 있는 교차로에서도 초록불일 경우 운전자가 알아서 좌회전할 수 있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교차로가 확대된다.
17일 경찰청은 현재 437개에 불과한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교차로를 올 4월부터 연내 1000곳 이상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신호를 받고 좌회전하는 교차로는 신호 시간 때문에 교통 소통이 늦어지는 단점이 있고, 비보호 좌회전 교차로는 반대 차선에서 차량이 꼬리를 물거나 정체될 때 좌회전을 못 하는 약점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라북도 네 곳의 교차로에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호 체계를 설치했더니 설치 전보다 좌회전 교통량 처리 능력이 크게는 배 이상(109%) 증가했다"며 "올해 전국 250개 경찰서별로 2~3개 이러한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호를 달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