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이 살았던 서울 신당동 가옥이 일반인에게 공개된 17일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까지 관람객이 몰렸다. 신당동 가옥을 찾은 이들은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박근혜 대통령이 생활했던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주택 내부를 꼼꼼히 둘러봤다. 이날 당초 예약한 60명보다 훨씬 많은 530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이 살았던 서울 신당동 가옥이 오늘부터 일반에게 공개됐습니다.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까지 몰려든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었다고 합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이 살았던 서울 신당동의 단독주택 앞. 시민 공개 첫날 관람객이 몰리면서 담벼락을 따라 긴 줄이 생겼습니다.
50여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았던 가옥이 새단장을 마치고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집안에 들어가보니 소파가 놓여있는 응접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얀소파와 탁상, 그 위에 놓인 화분까지 고 육영수 여사가 손님들을 맞았던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안방과 연결된 작은방. 박근혜 대통령이 어린시절을 보냈던 곳입니다.
설명사/
"초등학교 시절 쓰셨던 책과 공책 같은 것도 구입해서 진열해놓고 있습니다."
작은 방 건너편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 등이 5.16 군사정변을 계획했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관람객들은 저마다 과거로 돌아가 추억에 빠집니다.
문충식/ 신당동
"우리나라 보릿고개를 살게끔 만들어주신 그 옛날 추억을 다시 새삼스럽게 보니깐 좋습니다."
백순념/ 잠실동
"(둘러)볼 적마다 너무 소박하게 사셨다…자꾸 느껴요."
박정희 전 대통령 신당동 가옥에는 오늘 관람을 예약한 60명보다 많은 530명의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