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공과대학들은 첨단 과학기술과 융합 과학을 전면으로 내세운 새로운 미래형 학과들을 운영하고 있다. 각 대학의 유망 특성화 학과를 소개한다.
건국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기계공학 분야, 亞 30위권 진입 목표
건국대 기계공학부〈사진①〉는 '융합형 기계시스템 사업단'을 중심으로 2016년까지 기계공학 분야에서 아시아권 30위 이내로 진입하는 목표를 세웠다. 사업단은 △친환경 IT 제품 생산 방식을 혁신할 지능형·청정 생산 시스템 △의료로봇 및 질병 예방·진단 분석 관련 바이오·의료 기계시스템 기술을 연구한다. 전통적 기계 기술에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명공학기술(BT), 환경공학기술(ET) 등을 결합한 융합형 기계 시스템 기술이다. 이는 최근 국가 경쟁력 강화 및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선정됐다. 건국대 기계공학부 교수진은 탄탄한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많은 국내외 파트너십,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경희대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공학 분야 센터 선정, 7년 총 100억원 지원
경희대 화학공학과〈사진②〉는 공학인증제(ABEEK)를 실시해 국제적 수준의 화학공학 엔지니어 양성에 힘쓴다. 화학공학은 화학 반응을 이용해 신물질을 만들어내는 기술혁신형 산업에 주로 응용된다. 특히 국가 전략 과제인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공학기술(ET) 분야에서 중점적인 연구·강의를 수행한다. 졸업생은 21세기 첨단 분야인 에너지, 신소재, 생물공학, 환경, 연료전지, 영상정보소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환경설비나 에너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으로 진출하는 졸업생이 늘고 있다.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 자동차
IT융합학과1대1 참여형 실습 교육 강점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사진③〉는 △자동차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을 융합해 미래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첨단 자동차 기술을 이해하는 전문 인력을 기르는 게 학과의 목표다.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는 자동차 산업의 요구와 수요를 그대로 반영한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동기부여형 실습 강화 이론 교육을 통해 1대1 참여형 실습 교육이 강점이다. 국내외 유수 자동차 업체와 협력하는 산학장학생, 인턴십, 현장실습, 산학 프로젝트도 잘 갖춰져 있다.
단국대 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
IT 특성화 중심 학과… 전임교수 30명
단국대 전자전기공학부〈사진④〉는 정보기술(IT) 특성화 중심 학과다. 대학으로부터 행정·재정 지원을 받아 우수 신규 교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했다. 현재 30명의 전임교수가 있다. 전자전기공학 교과과정은 △에너지·전력 △컴퓨터 △반도체 △신호·제어 △통신·전자파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전자전기공학부는 서울 및 수도권에 분포한 IT 관련 회사와 '가족회사 제도'를 통해 연구협력 및 취업연계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전자기사 등 해당 분야의 전문자격증이나 면허를 준비하는 데 도움되는 교과목을 매년 개설한다.
세종대 공과대학 항공시스템공학과
공군 장교·항공우주 방위 기술 인력 양성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사진⑤〉는 △창의적 리더십과 체계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공군 장교 △항공우주 방위 시스템 발전을 선도할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과학기술, 국방, 교육, 산업,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요구를 수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적이다.
학부 과정에서는 △유체역학 △항공우주추진공학 △항공항법 및 계기비행 △항공무기체계공학 △시스템신뢰도공학 △항공전자시스템 등 과목과 △항공작전, 리더십 등 군사학 과목을 이수한다. 학부 과정을 마친 졸업생은 공군 조종 장교 훈련을 받는다. 훈련 과정에서 적성과 성과에 따라 공군 조종 장교 및 지상 지원 장교로 공군에서 복무한다.
이화여대 환경·식품공학부 환경공학전공
생태계 변화 예측·새로운 기후 모델 연구
이화여대 환경공학전공〈사진⑥〉은 21세기 환경문제의 큰 축인 기후변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2009년 설립한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예측하거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생태·기후 모델을 연구한다.
이화여대 환경공학전공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환경·기후·에너지 세 분야의 융합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산업 동향을 반영해 맞춤형 경력개발을 지원한다. 현장실습교육을 강화해 실무 능력도 키워 준다.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 융합공학부
그룹 프로젝트·브레인스토밍 수업
중앙대 융합공학부〈사진⑦〉는 타 학문 영역의 강점을 공유해 새로운 기술을 창조·디자인하는 융합 기술군이다. 세부 전공으로 △바이오메디컬공학 △나노바이오소재공학 △디지털이미징전공이 있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다양한 융합 기술을 교육한다.
융합공학부 재학생은 1학년 때부터 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서로 다른 배경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시너지를 이끌고 융합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다. 각 분야의 가장 핵심적이고 기초적인 지식을 폭넓게 배우기 위해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향상시키려는 의도다. 각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게 하고 핵심 내용을 발표·주장하는 식이다. 고학년이 되면 R&D 경영기법 등 브레인스토밍 수업에 참여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소프트웨어 특성화… 벤처 창업 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사진⑧〉는 첨단 과학기술 및 산업 발달에 중추적인 제작과 응용을 포함해 컴퓨터 과학 전반을 교육한다. 사회적 수요가 꾸준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컴퓨터 공학자를 양성한다. 이들은 컴퓨터 시스템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계 및 현장에서 활약한다.
KAIST 전산학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이다. △전산학 △웹사이언스 △정보보호분야 등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KAIST는 입학생에게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관련 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하게 한다.
한국산업기술대 나노-광공학과
나노·광학 지식 기반, 융합 기술 다뤄
한국산업기술대 나노-광공학과〈사진⑨〉는 전공 분야를 △광학설계 및 생산기술 △나노소자·디스플레이 등 두 분야로 특성화했다. △나노기술 △광학기술 △전자·제어기술로 구성된 융합 기술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에 매진한다. 이는 미래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 기반 기술이다. 나노-광공학과는 나노·광 융합기술 지식을 기반으로 첨단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한국산업기술대 나노-광공학과는 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한 실무 위주 교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교수진 또한 풍부한 산업체 경력을 보유한 우수 인력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외대 공과대학 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부
컴퓨터공학·디지털정보공학 통합 개편
한국외대 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부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통합한 교육으로 미래 융·복합적 정보기술(IT)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 최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융합된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 같은 확장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구별은 의미가 없다. 한국외대는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컴퓨터공학과와 디지털정보공학과를 통합, 개편했다. 오는 2015학년도 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부가 출범한 것이다.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전자시스템에 기반을 둔 IT 융합 인력과 한국외대 브랜드를 활용한 국제화 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학부 출범과 함께 신규 전임교원을 충원하는 등 교육·연구시설을 늘리고 있다. 학부의 전공 영역 또한 대폭 확대됐다. 전공 구분의 경직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복수 트랙 제도를 운영한다. 1학년은 기본적인 공통 교과과정을 따른다. 2학년부터 트랙 공통 교과목과 함께 △컴퓨터 △전자시스템 트랙 중 자신에게 적합한 세부 전공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하는 식이다. 통합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능력 △실무능력 △효율적 의사소통 및 조정 능력 등을 갖춘 글로벌 IT 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게 교육 목표다.
한양대 공과대학 미래자동차공학과
미래 스마트·그린 자동차 기술 중점 교육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사진⑩〉는 새로운 자동차 산업에 걸맞은 '학제간 융복합 핵심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전기·전자 △정보통신산업 등 다양한 신기술이 시장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산업체 맞춤형 교과과정을 통해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재료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미래 스마트·그린 자동차 주요 기술을 개발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게 한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는 2011년 한양대 특성화 프로그램인 다이아몬드학과로 지정됐다. '지능형 미래자동차 창의인재 양성 사업팀'이 2013년 BK21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2014년부터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성과가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