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9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은 0.95% 하락한 1만8790.55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9.08포인트 하락한 1531.76선에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전날보다 0.53% 내린채 장을 시작했지만 장중 일본 4분기 국내총생산(GDP)발표가 나오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작년 4분기 일본 GDP 최종치가 연율기준으로 전분기대비 1.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2.2%)보다 떨어진 수치이며 경제 전문가 전망치(2.2%)도 하회한 결과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도 0.4% 성장에 그쳤다. 예비치와 전문가 전망치 0.6%도 밑돌았다. 일본 경제는 지난해 2, 3분기 각각 7.1%, 1.9% 후퇴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해 4월 소비세가 기존 4%에서 8%로 인상된 데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가 1.02% 하락했고 도시바가 1.93% 내린 478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TDK는 0.47%, 닛산자동차도 0.12% 내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89% 오른 3302.41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이날 오전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금융주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반전했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은행이 각각 5% 넘게 올랐고 교통은행과 농업은행도 4% 넘게 상승했다. 증권주도 선방했다. 중국 초상증권은 4%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시각 홍콩 항성지수는 0.1% 내린 2만4140.65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는 0.47% 하락 중이고 인도 뭄바이증시도 1.62%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