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자신의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 “잘못된 것에 대해서 이 자리를 빌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세차례에 걸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물음에 대해 "(위장전입은) 두 차례로 파악하고 있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후보자는 1985년에 경기도 안양시로 위장전입한 것과 관련해 운전면허를 빨리 따기 위함이었다고 인정했다. 2001년 배우자와 딸이 부산 대연동 소재 지인의 아파트로 위장전입을 한 것에 대해서도 “가족의 일이지만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유일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도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논란이 됐던 배우자와 자녀의 주소 이전 등 과거 저와 가족의 사려 깊지 못한 처사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과했다.
유일호 후보자는 장관 발탁 발표 직후 과거 자신의 배우자와 장남이 강남 8학군으로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당시 중학교 진학을 앞둔 아들의 통학 때문에 (배우자와 장남이 다른 주소로) 전입했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