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IPTV로 종합편성채널(종편) 프로그램을 다시 보는 가구가 2배 가까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TV(가입자 595만 가구)에 따르면 종편 4사 프로그램의 월평균 이용 시간은 2012년 약 410만 시간에서 2014년 약 1086만 시간으로 2.6배(166%)가 됐다. 또 2012년 전체 다시 보기 서비스 이용 시간 중 종편 프로그램 이용 시간 비중은 7%에 그쳤으나 2014년에는 20%로 거의 3배가 됐다. 같은 기간 지상파 비중은 91%에서 72%로 떨어졌다. 프로그램별로는 TV조선의 '애정통일 남남북녀', JTBC '마녀사냥', MBN '나는 자연인이다' 등 드라마보다는 예능 프로그램을 다시 보는 일이 많았다.
지상파 등 다른 채널보다 종편을 더 많이 보는 가구도 꾸준히 증가했다. 올레TV 가입자 중 종편을 가장 많이 시청한 가구는 2012년 전체 가입자 중 3%(약 10만 가구)에 그쳤지만, 2014년 11%(약 65만 가구)로 늘어났다. 특히 모든 채널을 통틀어 TV조선을 가장 많이 보는 가구는 같은 기간 약 2만 가구에서 약 17만 가구로 8배 이상이 돼 종편 중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올레TV 관계자는 "다시 보기 서비스뿐 아니라, 그 어떤 채널보다 종편을 많이 보는 가구가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종편 마니아층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