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사진캡처=크리스탈 팰리스 페이스북

이청용(27)의 크리스탈 팰리스 복귀전이 연기됐다.

이청용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불린 그라운드에서 벌어질 웨스트햄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청용은 그 동안 재활 중이었다. 지난달 10일 오만과의 2015년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쓰러졌다. 상대의 거친 태클에 오른정강이와 발목 사이 실금 부상을 했다. 곧바로 귀국을 택했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재활에 돌입했다. 재활기간은 최대 6주였다. 실금이라도 골절 진단을 받았다.

시간은 흘러 6주에 맞닿았다. 이미 이청용의 몸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식은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솔라 아메오비와 이청용은 100%의 몸 상태에 근접했다(Shola Ameobi and Lee Chung-yong are approaching full fitness)'고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의 복귀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완벽에 가까운 몸 상태를 만들어 경기에 투입하려고 한다는 것이 이청용 측의 설명이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볼라시, 머레이, 자하를 스리톱에 내세웠다. 중앙에는 펀천, 예디냑, 머치가 배치됐다.

포백 수비라인은 켈리-에라니-던-와드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스페로니가 맡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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