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쇼 판 화면 캡처

지난 8일 저녁 현역 육군 중사 김모(24)씨가 13세 여중생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김씨는 여학생들이 모여 있는 2층 주택에 침입해 바지를 벗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방을 빠져나온 여학생이 주민들에게 신고를 부탁했고, 마침 근처에 있던 순찰차가 40여초 만에 출동해 여학생은 화를 면했다. 경찰은 김씨를 헌병대에 인계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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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역 군인 부사관이 가정집에 침입해 13살짜리 여중생을 성폭행하려다 붙잡혔습니다. 만취 상태였는데, 마침 근처에 있던 순찰차가 40초 만에 출동하면서 여학생은 화를 면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구의 한 주택가입니다. 13살 여중생 정모양은 8일 저녁 아는 고교생 언니들과 친한 언니 집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현역 중사로 복무 중인 24살 김 모씨가 이들 여학생이 모인 주택에 갑자기 들이닥쳤습니다.

[이웃 주민]
"문을 열고 있었대, 문 열고 들어왔대. "

김씨는 피해자들을 뒤따라가 열려 있던 이곳 대문을 지나 계단을 통해 2층 집으로 침입했습니다

김씨가 방에 들어와 바지를 벗고 성폭행을 하려하자 여고생 두 명은 바로 방을 빠져나와 주민들에게 신고를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정양은 방에 남겨졌고, 김씨는 홀로 남은 정양에게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마침 근처에 있던 경찰 순찰차가 신고 40여초 만에 현장에 도착해 정양이 화를 입기 전 김씨를 붙잡았습니다.

당시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

[김정민 /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 경장(당시 출동)]
"술에 취했는지 '모른다'는 식으로 횡설수설 하다가 자기를 잡아가란 식으로 이런 (수갑 채우라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헌병대에 인계했습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