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략 핵무기를 운용하는 전략군의 세실 D 헤이니 사령관이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SLBM은 중요한 핵 운반 수단 중 하나로, 북한이 SLBM 개발에 성공하면 한·미·일의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된다.
헤이니 사령관은 지난 26일 미국 하원군사위원회 전략군소위원회의에 제출한 서면 증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헤이니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핵탄두의 소형화를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SLBM개발과 동시에 ICBM의 개발도 계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헤이니 사령관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에도 우려를 표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안보 전문 매체 '워싱턴프리비컨(Washington Free Beacon)도 지난 18일 북한이 처음으로 SLBM의 해상 발사 시험을 실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우리 언론도 지난해 11월 북한이 러시아에서 수입한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갖춘 잠수함을 참고로 신형 잠수함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