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딸 최민정 소위(오른쪽)

해군은 작년 11월 소위로 임관한 뒤 초급 장교 교육을 받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24)씨가 설 연휴 특별외박(18~22일) 기간 중 스키를 타다 다리를 다쳐 군(軍)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최 소위가 설 연휴 기간 중 스키를 타다 왼쪽 십자인대 측면 파열 부상을 당했다”며 “현재 진해 해군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에 따르면 최 소위는 다음 주로 예정된 항해 실습을 앞두고 특별외박을 받아 개인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다. 최 소위는 스키를 타던 중 뒤편에서 내려오던 민간인과 충돌한 뒤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군의관 진단 결과 다음 주 항해 실습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최 소위 본인도 ‘항해 실습에 꼭 참가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뒤 함정에 탑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11월 임관한 최 소위는 해군 주력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4400t급)에 배치됐다. 전투정보보좌관 발령을 받은 최 소위는 초급 장교 훈련이 끝나는 오는 4월부터 정식 승조원으로 충무공 이순신함에 탑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