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광주시청'을 입력하면 '홍어그림'이 함께 검색돼 광주시가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해당 이미지가 원상복구 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청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와 함께 검색되는 홍어 이미지에 대해 구글측에 삭제 요청을 했으며 현재는 교체 됐다.

현재 구글 검색사이트에 '광주시청'을 입력하면 정상적으로 표출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전날 오전 구글에서 '광주시청'을 검색하면 화면 우측 중간 부분에 광주를 비하할 때 사용되는 홍어 그림이 합성된 이미지가 함께 검색되는 것을 발견했다.

또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광주광역시청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와 함께 표시돼 특정세력이 계획적으로 벌인 것으로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함께 광주시는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청의 상징을 악의적으로 수정해 게시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범죄행위다"며 "민·형사상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