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여성이 서울 소동동 롯데백화점 선글래스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알리바바의 자회사 알리페이가 18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의 춘제(春節·음력설) 연휴 기간에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알리페이는 글로벌 택스 프리(Global Tax Free), 글로벌 블루 코리아(Global Blue Korea), 한국정보통신(KICC)과 제휴해 이번 춘절 연휴동안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에게 200위안(약 35,000원) 한도 내에서 평소보다 2배 많은 세금 환급을 지급한다.

알리페이를 통해 세금 환급을 신청할 경우 환급 금액 절반은 고객의 알리페이 계좌로 직접 입금되며, 나머지 절반은 현금화가 가능한 ‘훙바오(紅包 세뱃돈) 서비스’로 지급된다. 훙바오는 오는 3월 31일까지 사용자 알리페이 계좌로 전송될 예정이다. 알리페이는 지난 2013년 6월 한국 방문 내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금 환급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였다.

글로벌 블루 코리아의 최근 조사에서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 전 세계 면세점 구매액 1위를 기록하며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에서 알리페이 서비스를 통한 중국 관광객들의 세금 환급 건수는 2013년 대비 21배, 환급액은 25배 증가하였다. 알리페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 및 소비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날로 증가하는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키 우(Kiki Wu) 알리페이 코리아 사업개발 대표는 관련 인터뷰에서 “한국은 차별화된 쇼핑 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최근 수년간 글로벌 블루, 글로벌 택스 프리, 한국정보통신과 긴밀히 협력해 기존의 신용카드나 현금을 통한 세금 환급에 이어 수억 명의 알리페이 회원들이 더욱 간단하고 편리하게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리페이는 또 한국스마트카드와 지난해 말 제휴를 통해 알리페이 회원들이 수도권과 제주도의 대중교통은 물론 다양한 유통매장에서 외국인전용 스마트카드인 ‘알리페이 엠패스 티머니 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중국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은 엠패스 티머니를 통해 한국 내 편의점(GS25, 세븐일레븐, CU, 위드미,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등), 식음료(스타벅스, 맥도날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베스킨라빈스 등), 화장품(에뛰드 하우스,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홀리카홀리카 등), 슈퍼마켓(GS슈퍼마켓) 매장 등에서 간편하게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동안 중국관광객이 한국에서 알리페이 엠패스 티머니 카드로 결제할 경우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알리페이 엠패스 티머니 결제할인은 각 브랜드 또는 상점에서 최초 구매 시에만 20위안(약 3,500원) 한도 내에서 적용된다. 알리페이 엠패스 티머니 카드 내 충전되어 있는 티머니 금액으로 할인적용이 가능하다.

중국 관광객들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에 알리페이 지갑 계좌(Alipay Wallet account)에 로그인하여 간단한 신청 절차만 거치면 엠패스 티머니 카드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엠패스 티머니 카드 구매가 이루어지면 알리페이 지갑으로 전자 쿠폰이 발송되며, 한국 도착 시 인천국제공항 내에 마련된 지정 엠패스 티머니 서비스 센터에서 전자 쿠폰을 제시하면 카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