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구제금융 자금 19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IMF가 175억달러(약 19조2745억원) 규모의 자금을 제공하는 새 지원프로그램을 이행하기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 이외에도 여러 국제기구가 동참해 4년 간 총 4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금을 받는 대신 우크라이나 정부는 은행 구조조정, 국영기업 개혁, 반(反)부패 의제 등 경제 구조개혁을 실시해야 한다.

같은 날 세계은행도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에 20억달러를 제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성명서에서 “우크라이나가 포괄적 개혁을 조속히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IMF와 파이낸셜타임스(FT)가 공동으로 집계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올해 국내총생산(GDP)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90%까지 치솟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