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이 올해 영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상승률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영란은행(BOE)의 분기 물가 보고서를 인용해 BOE가 올해 영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9%로 올려 잡았다고 전했다. 9년만에 최고치다. 또 2016년과 2017년도 GDP 증가율은 각각 2.9%,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BOE는 영국의 물가 상승률이 향후 2년 안에 목표치인 2%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BOE는 최근의 유가 하락으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 2018년 초에는 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영국의 물가 상승률이 14년만에 최저치인 0.5%를 기록한 것은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에 “영국이 디플레이션에 빠진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리에 대해서는 유동적인 입장을 보였다. BOE는 보고서에서 “곧 금리를 소폭 인상할 수 있지만, 만약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으면 인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