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위는 12일 오후 2시 5분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 위원 13명 가운데 야당 6명을 제외한 여당 의원 7명 전원이 찬성했다.

12일 오후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 전체회의에서 야당이 퇴장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고 있는 모습.

회의 시작 당시 인사청문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새누리당 소속인 한선교 특위 위원장 자리로 몰려가 "독재하겠다는 것이냐”, “국민이 원하지 않는 총리를 이렇게 임명해야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항의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은 “보고서 채택 처리 과정에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회의를 계속 진행했다. 결국 야당 의원들은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여당 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서를 의결했다. 인사청문특위에서 채택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는 곧바로 국회 본회의로 보내졌다.

본회의가 개회되면, 이 보고서를 토대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 보고가 참석한 의원들에게 이뤄지고 난 뒤 무기명으로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실시된다.